- 남해병원에서 지진발생에 따른 화재대응 현장훈련

[일요서울ㅣ남해 이도균 기자] 경남 남해군이 오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5일 동안 국민의 일상생활 속에서 실현하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지난해 5월 서상항에서 실시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 남해군 제공
지난해 5월 서상항에서 실시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 남해군 제공

군은 훈련에 앞서 지난 16일, 군청회의실에서 협업기능 해당부서 및 남해소방서, 남해경찰서, 한국전력공사 남해지사, 육군 제8962부대2대대, 자율방재단 등유관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회의를 열고 훈련 전반에 대한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훈련 1일차에는 재난 초기 대응능력 제고를 위해 남해군청 직원을 대상으로 비상소집 훈련을 실시한다.

또한 남해읍에 지진이 발생했다는 가상상황을 설정해 군청회의실에서 남해군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및 토론훈련을 진행한다.

이어 남해병원에서 13개 협업부서 및 유관기관·단체, 국민체험단 등이 참여하는 ‘지진발생에 따른 화재대응 현장훈련’도 펼쳐진다.

2일차에는 군청 직원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청사 불시 화재대피 훈련을 실시하며, 3일차에는 민방위의 날과 연계해 전국 지진대피 훈련과 함께 다중이용시설 및 재난취약시설에서 재난대비 훈련 및 점검·교육이 이어진다.

군 관계자는 “재난상황 발생 시에는 초기 대응체계와 군민들의 재난대응 행동요령 숙달 여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실제 재난상황 발생을 가정해 실시하는 이번 훈련은 군민들의 재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므로 군민 모두가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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