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에 전남여자고등학교 미술동아리 ‘그리샘’소속 학생들은 학교 인근 전시 공간 ‘예술 공간 집’에서 작업한 그림 20여 점의 전시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광주시교육청)
▲지난 14일 전남여자고등학교 미술동아리 ‘그리샘’소속 학생들은 학교 인근 전시 공간 ‘예술 공간 집’에서 작업한 그림 20여 점의 전시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광주시교육청)

[일요서울ㅣ광주 안애영 기자] 전남여자고등학교(교장 김희진) 미술동아리 ‘그리샘’(지도교사 이진아) 소속 학생들은 지난 14일에 학교 인근 전시 공간 ‘예술 공간 집’에서 그동안 갈고 닦았던 실력과 재능을 발휘하여 작업한 그림 20여 점의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그리샘’ 전시회는 학부모뿐만 아니라, 전남여고 교직원, 학교 인근 마을주민들까지 전시회를 관람함으로써, 학교의 예술교육활동의 성과를 마을공동체와 나누고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

전남여고 ‘그리샘’ 동아리 학생들은 올 한 해 동안 진로 탐색 활동 일환으로 5월에 홍익대학교 캠퍼스 투어, DDP 체험, The Magic of Animation 작품 감상에 참여하여 미적감수성을 함양했다.

또한, 전남여고 정문에 항일학생독립운동 발원지로서의 정신과 혼을 계승하기 위해 독립운동 벽화 작업을 완성했고, 7월에 스트링아트 작품 제작, 9월에 광주 디자인비엔날레 현장체험학습 등에 참여했다.

김희진 교장은 “이번 전시회는 동아리 학생들에게 화가, 디자이너, 애니메이터 등 자신들의 꿈을 향해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열망과 의지를 다지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 학생 동아리활동 및 진로탐색활동을 더욱 지원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리샘’ 전시회는 오는 17일까지 계속되면서,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그윽한 예술의 향기를 주변에 전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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