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도시 조성과 시민인식 개선’주제, 양성평등 위한 다양한 의견 공유

[일요서울|의왕 강의석 기자] 의왕시는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참여단 및 시민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여성친화도시 조성과 시민인식 개선’이라는 주제로 의왕양성평등 포럼을 개최했다.

의왕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여우만세’주관으로 열린 이날 포럼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성인지적 관점에서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들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의 발제자인 안태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성평등사업실장은‘의왕시 여성친화도시 조성과 양성평등’이라는 주제를 발표하고 의왕시의 현황과 정책수요 분석을 통해 지속발전 가능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제언했다.

또한, 이날 토론자인 윤미근 의왕시의회의장은‘양평성등에 근간을 둔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대한 향후 정책방향’에 대한 제안과 함께“시민들의 욕구를 찾아 시의 정책에 반영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민참여단 분과장들의 공공시설 모니터링 및 시민인식 실태조사결과 발표와 성남시의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추진 사례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져 관심을 모았다.

시는 이번 포럼에서 제안된 내용들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별 검토를 거쳐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이번 포럼은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과 성별, 연령에 차별 없는 토론의 장을 만들었다”며 “앞으로 모든 시민이 조화롭고 행복할 수 있는 다양한 양성평등 시책을 마련해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시민의 경험과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포럼, 토론회, 모니터링 등 다양한 활동들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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