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부터 3개월간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운영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동구는 겨울철 폭설과 한파에 대비하여 주민불편 및 재산피해 최소화에 역점을 두고, 도로 정체, 산간지역 고립 등 설해 피해예방을 위한 도로제설과 교통대책, 비닐하우스 등 농가 시설물 피해예방 등 '2019년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추진계획'을 수립 추진한다.

지난 9월 20일부터 11월 14일(55일) 까지를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기간으로 정하고, 지난 달 30일 민 관 군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사전대비를 철저히 이행해 겨울철 재난대책기간(‘19.11.15 ~ ’20.3.15)에 대비토록 했다.

인명 및 재산피해 예방과 주민의 불편 최소화를 목표로 정하고 한발 앞선 상황관리체계 유지, 교통소통대책, 주민 생활안전대책, 민관군 협력체계 강화 등을 추진방향으로 설정하고 현장위주 선제적 조기 경보 체계 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번 겨울철 사전대비로 평상시, 사전대비단계, 비상1,2,3단계 등 비상근무 체계를 구축하고, 대형덤프트럭 14대, 제설용 살포기 20대, 친환경 제설제 335톤, 모래적사함 515개, 예비모래 520㎥ 등을 확보해 재난발생 시 신속한 상황관리와 대응체제를 확립하고, 도로제설과 교통대책 강구방안으로 폭설 시 교통취약 예상 지역에 대한 사전대책을 수립, 도로관리 유관기관과 연계 해 제설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동구에서는 폭설 시 정부만의 대응에 한계가 있으므로 ‘내집 앞 내점포 앞 눈치우기’와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에 지역자율방재단은 물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동구 배기철 구청장은 “지구 온난화 등 기상이변의 빈번으로 인한 자연재난 발생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올 겨울 폭설 및 한파대책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인명피해 제로, 재산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고,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제설작업을 실시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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