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경제·관광 등 부스 60여개 운영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 도심에서 중국 전통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제7회 서울-중국의 날' 행사가 20일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서울시에 따르면 개막식은 20일 오후 2시 진행된다. 중국문화공연은 주한중국문화원이 특별 초청한 구이저우(貴州) 공연단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구이저우성은 중국 56개의 민족 중 49개 민족이 거주하는 곳이다. 소수민족의 집합지답게 아름다운 풍경과 다채로운 문화를 자랑한다.

이번 제7회 서울-중국의 날에서는 사진전과 다양한 공연으로 구이저우를 비롯한 중국을 만나볼 수 있다. 경극, 당진월드아트서커스, 고쟁&가야금, 태극무용 등도 볼 수 있다.

서울광장 일대에서 전일 진행되는 60여개 부스에서는 중국 천연염색, 전통 의상 체험, 중국서화 그리기, 다도·보이차 시음, 경극탈 만들기 등 문화체험공간이 마련된다. 주한중국상공회의소와 중국주서울관광사무소가 준비한 기업·금융·관광 등 알찬 정보가 소개된다.

서울시민과 서울거주 중국인이 함께 참여하는 이 축제에는 양국 간의 문화 교류로 구이저우 연주단과 한국 정가 가수 장명서씨가 함께 하는 합동 국악공연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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