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
[후라이드 참 잘하는집]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후라이드 참 잘하는집(이하 후참)은 ‘치킨의 기본은 역시 후라이드’라고 말한다. 기본 메뉴 격인 후라이드 치킨이 맛있으면, 모든 메뉴가 맛있다는 브랜드만의 철학이다.

후참의 시작은 2017년부터로, 치킨 시장의 뒤늦은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이들의 성장세는 결코 느리지 않은 모양이다. 2017년 당시 매출액이 67여억 원에 영업이익은 약 4억 원 수준이었다.

반면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9억, 12억 수준이다. 실질적인 영업이익만 보더라도 1년 새 3억 원 가량 증가한 것이다. 임직원 수가 10인 미만인 가맹본부에서 이룬 실적인 점을 감안하면 결코 후참잘의 브랜드 경쟁력은 간과할 수 없는 모양새다.

후참의 이런 성장 가운데는 배달앱의 효과도 빼놓을 수 없다. 배달의 민족이나 요기요와 같은 배달앱이 주를 이루면서 후참잘의 경쟁력을 선보이는 데 톡톡한 역할을 한 것이다.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20평대 가맹점 점포 오픈에도 열중이다. 현재 후참잘은 서울‧경기 등 수도권을 비롯해 부산‧울산, 대전, 광주 등 전국적으로 가맹점 개설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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