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장수지팡이(청려장) 전달(사복동 이인구 어르신). 사진=대구 동구청
100세 장수지팡이(청려장) 전달(사복동 이인구 어르신). 사진=대구 동구청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배기철 대구 동구청장은 17일, 제23회 노인의 날을 기념해 지저동과 사복동에 거주하는 100세 어르신 댁을 방문해 장수지팡이 ‘청려장’을 전달하고 어르신의 장수무강을 기원했다. 동구에는 올해 9명의 어르신들이 100세를 맞이했다.

장수지팡이 ‘청려장’은 명아주라는 풀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로 건강과 장수를 상징하며 통일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임금이 장수 노인에게 하사하는 전통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부는 지난 1993년부터 100세가 되신 어르신들에게 청려장을 선물해 왔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어르신이 건강하게 장수하셔서 축적된 삶의 지혜와 인생경험을 후대에 전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활기차게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노인복지 증진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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