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 보건소는 임산부의 날을 맞아 지난 19일, 건강한 출산을 돕고 초보 육아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주말 부부육아교실’을 운영해 예비 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진주시 보건소 주말 부부육아교실 운영  © 진주시 제공
진주시 보건소 주말 부부육아교실 운영 © 진주시 제공

주말 부부육아교실은 임신 12주 이상인 예비 부모들을 대상으로 임신과 출산에 대한 정보를 폭넓게 제공하고 다양한 육아 실습을 통해 아빠도 참여하는 육아 분위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보건소에 따르면 올해 주말부부육아교실은 상·하반기 운영되며 총 30쌍의 부부가 참여했다.

프로그램 운영은 전문강사를 초빙해 분만과정의 이해, 모유 수유 및 가슴 마사지법, 아빠와 함께하는 아기 목욕시키기 및 관리법, 화목한 가정을 위한 절주교육, 부부 요가교실, 태교 발마사지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참가한 초보아빠는 아기모형으로 목욕도 시켜보고, 배냇저고리도 입혀보고, 기저귀를 가는 실습을 통해 한층 더 육아에 대한 부담을 덜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곽향련 모자보건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빠들이 아내의 임신과 출산에 대한 고통을 함께 이해하고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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