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노이 기계전시회 참가 및 경제협력기관 방문

[일요서울ㅣ창원 이도균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신남방개척단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기계전시회에 참가하고 상공회의소 등 경제협력기관을 방문해 수출상담액 1800만불 이상, 계약추진액 6000만불 이상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2019 하노이기계전시회에서 운영 중인 창원시 공동부스  © 창원시 제공
2019 하노이기계전시회에서 운영 중인 창원시 공동부스 © 창원시 제공

하노이 기계전시회에는 창원의 우수 중소기업 8개사가 참가해 창원시 공동관을 운영했으며, 3일간 5000명 이상이 방문했였다. 1800백만불 이상의 비즈니스 성과 외에 꾸준한 기업 간 교류를 약속하는 MOU도 5건 성사됐다.

전시회를 방문한 유력 바이어들과는 전시회 후에도 개별적인 미팅을 가져, 향후 더 많은 성과가 기대된다.

경제협력기관 방문에 따른 성과도 도출됐다.

베트남 상공회의소에서는 지금껏 쌓아 온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2020년도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의 무역사절단 및 수출상담회 개최를 위해 협업할 것을 약속했다. 코트라 하노이무역관과는 베트남의 전략적 시장개척 방안을 논의하고, 2020년에는 창원시와 첫 공동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을 협의했다.

또한, 베트남혁신기술원 및 부품소재산업지원협회 등을 방문해 기업 간 기술교류 협력 확대방안과 창원시의 우수한 투자유치 조건과 선도적인 로봇, 항공 등 첨단산업 등에 대해 적극 홍보했다.

베트남은 매년 7%의 꾸준한 경제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신남방시장의 핵심국가이며, 창원 기업들이 가장 선호하는 수출국 중 하나이다.

또한, 노동집약적 산업구조에서 탈피해 고부가가치산업으로 도약하기를 원하는 베트남과, 저렴한 중간재 조달을 통한 고효율의 수출전략을 꾀하는 창원시는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

이번 창원시 신남방개척단의 단장으로 베트남을 방문한 박진열 경제일자리국장은, “베트남에는 이미 많은 한국 기업들이 진출해 있지만, 중소기업들이 바로 뛰어들기에는 여전히 어려운 점이 많다.”며, “우수한 창원의 중소기업들이 베트남에서 안정적으로 비즈니스를 영위할 수 있도록 창원시가 판을 많이 깔아드리겠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 수출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제3시장 개척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전시회·수출상담회 및 무역사절단에 참가하기를 원하는 기업은 창원시 투자유치단 통상지원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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