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참신한 수제맥주를 찾는 대회 전국 최초로 열어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단(LINC+사업단; 단장 정종일 연구부총장)은 농식품 분야 대학생 스타트업 육성과 발굴을 위해 농업생명과학대학,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공동으로 ‘전국 대학생 수제맥주 경진대회’를 지난 17일, 경상대학교 국제어학원에서 열렸다.

전국 대학생 수제맥주 양조(브루잉) 경진대회 시상식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상대학교 제공
전국 대학생 수제맥주 양조(브루잉) 경진대회 시상식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상대학교 제공

경상대학교에서 열린 ‘전국 대학생 수제맥주 양조(브루잉) 경진대회’는 대학생들의 농식품 벤처창업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대회로 ‘2019 농식품 청년 벤처창업 콘서트’와 연계해 진행됐다. 전국 대학생 개인과 팀으로 21개 작품이 접수돼 참여 학생들의 대면심사를 통해 수제맥주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전달할 기회가 됐다.

또한 경상대학교 개척대동제 기간을 활용해 맥주에 관한 다양한 상식을 배우는 수제맥주 체험존과 푸드트럭존ㆍ문화공연ㆍ이벤트를 동시에 마련해 농식품 분야 창업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선정한 독일에서 양조를 전공한 전문가 브루마스터 등의 전문 심사위원들이 심사해 경상대학교 총장과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 상과 상금을 수여했다.

1등상은 우수한 기술력으로 향미를 가미한 수제맥주 작품을 제출한 경상대학교 링크플러스(LINC+) 사업단 창업동아리 ‘맥주만바팀’(회장 이주석 식품영양학과)이, 2등상은 김태우 학생(수산경영학과)이 공동으로 수상했다.

경상대학교 LINC+사업단 이병철 산학협력중점교수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참신한 제조법 개발로 급격하게 성장하는 수제맥주의 새로운 미식문화 가능성을 엿보는 기회가 됐으며, 지역에서는 수제맥주를 청년창업 분야로 발전시킬 필요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경상대학교 LINC+사업단 정종일 단장은 “전국 대학생 수제맥주 경진대회는 대학생들이 수제맥주 기술을 제대로 이해하고 즐기는 차별화된 창업 경진대회로 육성할 예정이다.”라며 “수제맥주 특화식품 청년 벤처창업 콘서트와 대학생 수제맥주 양조 경진대회 협업으로 전국 대학생들의 음식ㆍ음료(F&B)분야 벤처창업 분위기 조성에 일조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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