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CI급 국제학술지에 25편의 논문 게재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 화학과 대학원 박사과정 김슬기(28ㆍ지도교수 이심성)씨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창원시 세코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24회 대한화학회 총회 및 학술발표회에서 최우수 포스터 논문발표상에 해당하는 ‘CAS상’을 수상했다.

[좌]대한화학회 하현준 회장, [중]김슬기(수상자), [우]조-안 치아(CAS 아시아-태평양 외 지역책임자), [삽입]물레방아형 이핵구리 초분자착물의 결정구조.   © 경상대학교 제공
[좌]대한화학회 하현준 회장, [중]김슬기(수상자), [우]조-안 치아(CAS 아시아-태평양 외 지역책임자), [삽입]물레방아형 이핵구리 초분자착물의 결정구조. © 경상대학교 제공

CAS(Chemical Abstracts Services)는 미국화학회 산하 세계적인 학술정보회사로 2017년부터 매회 대한화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되는 1500여 편의 논문에서 선발된 우수 논문 중 최우수 논문 1편을 선정해 ‘CAS상’을 수상해 왔다.

이번 학술대회의 수상자로 선정된 김슬기 씨의 연구주제는 ‘물레방아 구조를 갖는 황-거대고리의 염소-연결 이핵구리 초분자착물’로 제조법, 구조 및 자기적 성질 면에서 학술적 가치를 높게 인정받았다.

내년 2월 박사학위 취득을 위해 학위논문을 준비 중인 김슬기 씨는 현재까지 SCI급 국제학술지에 25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이러한 연구활동에 힘입어 국제 거대고리 및 초분자 심포지엄(ISMSC2016)에서 ‘무기화학 프론티어상’(2016년, 서울), 일본 토호대학 첨단나노과학 학술대회(2014및 2015년)에서 ‘우수논문 발표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김슬기 씨는 “졸업을 앞두고 가장 많이 참가한 학술대회에서 학생으로 받을 수 있는 중요한 상을 받아 기쁘다. 지도교수님과 연구실원에게 감사드리며 좋은 연구결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핵심기초, 기초연구실 및 BK21+ 사업의 재정지원을 받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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