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뉴시스]

[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 이후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이 반등하며 자유한국당과의 격차가 커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21일 YTN의 의뢰로 실시한 10월 3주차 주간 집계(14~18일)에서 민주당 정당 지지율이 전주보다 4.5%포인트 상승한 39.8%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조 전 장관을 둘러싼 정쟁에 9월 넷째주 40.2%에서 10월 첫째주 38.3%, 10월 둘째주 35.3%로 하락하다 3주 만에 반등했다.

한국당 지지율은 0.1%포인트 하락한 34.3%로 집계됐다. 지지율은 9월 넷째주 30.5%, 10월 첫째주 33.2%, 10월 둘째주 34.4%로 상승 곡선을 그리다 3주 만에 소폭 내렸다.

리얼미터는 이 같은 지지율 등락은 지난 15일 조 전 장관의 사퇴로 진보층과 보수층이 결집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의 중도층 지지세가 다소 회복됐다고 분석했다.

양당의 핵심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다른 정당의 지지율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바른미래당은 1.0%포인트 내린 5.3%, 정의당은 1.4%포인트 하락한 4.2%를 기록했다. 민주평화당은 0.1%포인트 내린 1.6%, 우리공화당은 0.1%포인트 하락한 1.4%를 집계됐다. 무당층은 1.4%포인트 하락한 12.2%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리얼미터는 19세 이상 유권자 4만5064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05명이 응답을 완료해 5.6%의 응답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