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뉴시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뉴시스]

[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1일 “문재인 대통령과 정권은 국민의 명령을 짓밟고 국민을 파탄의 길로 이끈다. 국민의 명령을 거부하면 역사의 법정에 서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주 토요일 많은 국민들이 광화문 광장에서 다시 모여 문 대통령과 이 정권의 국정대전환을 촉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 목소리라는 점을 언급하며 “첫째 좌파이념 경제정책을 철회하고 무너진 민생을 다시 살려내라는 것, 둘째 굴종적 대북정책·고립무원 외교정책 중지하고 당당한 외교정책으로 국민과 평화 지키라는 것, 셋째 조국 대란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가 필요하다”며 세 가지를 제시했다.

황 대표는 “대통령은 경제폭망에 대한 반성이나 사죄를 하지 않고 대국민 쇼만 하면서 실패한 정책을 고집한다”며 “연평도 들먹이는 북한 갑질에 한마디 말도 못하면서 대통령은 주한외교단 앞에서 공동올림픽 타령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민의 명령은 국정을 바꾸고 대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이라며 “좌파이념에 사로잡힌 경제·안보정책을 폐기하고 민부론 같은 경제 살리는 정책, 당당하고 강한 안보정책 등 올바른 국정운영으로 돌아오라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대표는 “대통령이 이를 거부하고 좌파 독재의 길로 계속 가면 우리당은 국민과 더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며 “국민의 심판과 역사의 법정이 멀지 않았음을 문 대통령에게 엄중히 경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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