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장사 김찬영을 비롯해 황찬섭이 태백급 3위를 차지하는 등 3명이 수상의 영예

연수구가 씨름 명문도시로 도약
연수구가 씨름 명문도시로 도약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연수구청 씨름단(단장 고남석)이 지난 19일 창녕국민체육센터에서 막을 내린 ‘2019 창녕장사씨름대회’에서 백두장사 김찬영을 비롯해 황찬섭이 태백급 3위를 차지하는 등 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생애 첫 백두장사에 등극한 김찬영은 백두급 결승에서 구미시청의 박정석을 상대로 첫 번째 판에 들배지기를 성공시키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후 두 번째판을 밀어치기로 제압한 후 마지막 판에서도 어깨걸어치기로 상대를 모래판에 눕히며 3대0으로 상대를 제압하고 민속리그 첫 백두장사에 이름을 올렸다.

또 같은 백두급의 서남근은 3위를 차지했고 ‘씨름판의 아이돌’로 알려진 황찬섭도 태백급 3~4위전에서 라이벌 손희찬을 따돌리고 3위를 차지했다.

김찬영은 올해 ‘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에서도 백두급 1위를 차지했고 황찬섭도 올해 ‘증평인삼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태백급 1위에 오른 바 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이번 씨름대회에서 민속리그 장사를 배출해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좋은 경기를 보여주기를 바란다.”며 “최근 연수구청 씨름단의 활약 덕분에 연수구가 씨름 명문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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