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11시 창동예술촌 아트센터 아고라광장서 정책소풍 진행

[일요서울ㅣ창원 이도균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오는 26일, 창동예술촌 아트센터 아고라광장에서 정책소풍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6월 진해 흑백다방에서 개최된 정책소풍  © 창원시 제공
지난 6월 진해 흑백다방에서 개최된 정책소풍 © 창원시 제공

정책소풍은 허성무 시장이 시민과 직접 만나 지역현안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자리로, 자유로운 분위기의 현장 대담을 통해 시정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소풍은 축제의 달 10월을 맞아 ‘지역축제, 축제인가? 숙제인가?’를 주제로 26일 오전 11시부터 MBC경남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진행자인 조복현 씨 사회로 진행된다. 

시는 오는 24일까지 허성무 시장과 함께 대화 나눌 시민 참가자를 100명을 모집하며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공보관로 신청하면 된다.

이날 지역에서 활동하는 파워블로거, 창원시 SNS기자단, 시민기자단 등도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소풍은 대규모 인원이 참가하는 만큼 원활한 소통과 즉각적인 의견 수렴을 위해 투표기가 도입된다.

창원 축제 인기투표를 비롯해 지역축제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을 즉석에서 알아보고, 이에 대한 심층 토크를 진행한다. 시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시는 이날 제안된 시민 아이디어 가운데 실현 가능성이 높은 정책은 검토 후 실제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소풍의 즐거운 분위기를 더하기 위해 지역 밴드 ‘이끼’의 공연도 준비돼 있다.

허성무 시장은 “창원시의 모든 정책과 행정은 시민을 향해있기 때문에 시민의 목소리에서 가장 좋은 정책이 나온다고 생각한다”며 “현장에서 시민 의견에 귀 기울여 더 살기 좋은 창원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6월 진해 흑백다방에서 ‘진해근대문화비전과 이순신 스토리텔링사업’을 주제로 첫 번째 정책소풍을 개최했다. 당시 허 시장은 진해의 역사자원 활용방안과 이순신타워에 건립에 대한 생각을 시민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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