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식 선생의 탄생지인 삼가면 용암서원에 매화나무 식재

[일요서울ㅣ합천 이도균 기자]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21일 오전 11시, 삼가면 외토리 용암서원 내 사당인 숭도사에서 남명매 후계목 식수행사를 가졌다.

남명매 후계목 기념 식수  © 합천군 제공
남명매 후계목 기념 식수 © 합천군 제공

이날 식수행사에는 문준희 합천군수, 석만진 합천군의회 의장, 김윤철 경상남도의회 의원, 임재진, 신경자, 배몽희 군의원, 이주석 용암서원보존회장, 류길현 뇌룡정정회장, 창녕조씨 대표, 토동마을 주민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산청군(군수 이재근)에서 기증을 받아 식수하는 남명매(南冥梅)는 남명 조식선생이 61세(1561년)에 산청군 덕산 소재 산천재의 뜰에 손수 심은 것으로 전해지며 4년생의 2m정도 높이의 매화나무이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이번 식수행사에서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세워진 용암서원에 남명매를 심은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며, 향후 이 나무를 잘 가꾸어 후세에 제대로 전할뿐만아니라 이를 통해 선생의 학문과 정신을 계승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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