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광객 지난해 대비 14만 4000명 증가 10.2% 증가
- 남강유등축제 사업비 37억 5000만원 수입 16억 7000만원...재정자립도 44.5% 달성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은 21일 오후 3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2019년진주 10월 축제 성공은 시민 여러분 덕분입니다"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은 21일 오후 3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2019년진주 10월 축제 성공은 시민 여러분 덕분입니다"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은 21일 오후 3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2019년진주 10월 축제 성공은 시민 여러분 덕분입니다"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조규일 시장은 "KT 빅데이터 분석결과에 따르면 올해 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수는 155만 7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4만 4000명이 증가해 10.2%의 증가세를 보였다"며 "축제의 총사업비는 37억 5000만 원이며 수입은 16억 700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했고, 재정자립도는 44.5%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축제 주관 3개 단체로 구성된 축제협의체를 구성해 일찌감치 축제를 준비하고 시민의 축제참여 확대를 모색했다"며 "3개소의 진주 진입 IC, 원도심과 전통시장, 지하도 상가, 가좌동 볼레로 거리, 로데오거리 등에 유등과 소망등 축등, 실크 축등을 설치해 축제 구역을 지난해보다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통시장 등 6개소에 130회 이상의 버스킹 공연, 상인연합회와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 개최,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및 지역대학과 연계한 지역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로 1000여 명의 국내외 관광객을 전통시장에 직접 유치했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개천예술제는 사상 첫 전국 순회경연대회 개최(창원ㆍ순천), 경연대회 위상제고(훈격 및 시상금 격상), 가장행렬 해외 교류(독일 베를린), 기존 장르를 벗어난 신선한 프로그램(진주스타 메이킹 아이돌)구성, 시민의 축제 직접 참여확대 등 다양한 시도를 했다"며 "국내 33개 팀 3000여 명의 전국 가장행렬경진대회에 제주오현고등학교 관악대(1954년 5회)참여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서예가 정도준 선생(1959년 10회)의개제식 휘호퍼포먼스는 개천예술제의 역사와 명성을 다시 한 번상기 시켰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이어 "‘100년의 추억’이란 주제로 대형 봉황등·소싸움등·고싸움등, 워트라이팅쇼, 실크축등, 로봇물고기 유영쇼, '유들라이브방송', EDM 파티 등은 축제의 수준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켰다는 평가를 받았고, 진주지역자활센터가 참여한 남강 수상 카페, 무장애 축제 여행 프로젝트 추진 등 지역사회와 함께한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의 충분한 공감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이룬 성과를 토대로 대한민국 축제의 원조 도시, 축제 한류를 선도하는 도시답게 시민이 축제의 주인공이 되는 축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내년 축제는 진주의 역사, 문화에 기반을 둔 10월 축제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는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며 "축제구역을 상대·하대지역으로 확대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축제,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같이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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