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한국과 베트남은 22일 서울에서 산업과 에너지, 통상 분야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9차 한-베트남 산업공동위원회와 제3차 자유무역협정(FTA)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 한-베 산업공동위원회와 FTA공동위원회는 양국의 산업, 에너지, 통상 총괄부처 간 포괄적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장관급 정부 채널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 산업공동위원회에 우리 측은 김용래 산업부 통상차관보를 위원장으로, 베트남 측은 쩐 꿕 카잉(Tran Quoc Khanh) 산업무역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16개 기관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산업공동위원회에서 김 차관보는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고충을 베트남 측에 전달하고 지원 요청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일부 공정 외주임가공 수출업체 관세 면제, 단기 파견 근로자의 소득세 면제, 호찌민시 신도시 조성 등 프로젝트의 사업 지연 문제, 태양광 관련 한국 제조업체 지원 등이다.

산업공동위원회 폐회식에서 삼성전자 베트남 법인과 베트남 산업무역부가 '베트남 금형 전문가 양성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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