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물재생시설공단 설립 위한 주민공청회 개최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시가 하수처리시설을 전담 관리하는 공기업을 설립하기 위해 사전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서울시는 가칭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추진배경, 추진성과 등을 설명하고 각계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공청회는 23일 서울시 후생동 4층 강당에서 열린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기대 위원장 인사말을 시작으로 서울시 물재생시설과장이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설립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토론에는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평남 부위원장, 한국수도경영연구소 김길복 소장, 서울기술연구원 기술개발본부 김영란 본부장, 고려대 환경시스템공학과 윤주환 명예교수, 한국환경공단 물환경본부 최익훈 본부장이 참여한다.

시는 행정안전부와의 협의, 설립심의위원회 구성, 조례제정, 임원 추천위원회 구성, 정관 마련 등을 거쳐 2021년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정화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이번 주민공청회가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설립에 관심이 있는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고 설립 방향을 논의할 수 있는 유의미한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시민과 전문가, 관계자 등과 소통을 위해 마련한 자리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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