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협력 서울사무소 방문, 고농도 미세먼지 재난 안전 대책 논의

[일요서울|수원 강의석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는 지난 21일 국회 및 정부 업무의 신속한 대응과 유기적인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교육협력 서울사무소를 방문했다.

이번 현장방문에 조광희 위원장을 비롯해 김미리, 송치용 부위원장, 김경희, 김미숙, 박덕동, 박세원, 성준모, 엄교섭, 유근식, 최세명, 추민규 위원이 참여하여 교육협력 서울사무소 시설 현황과 향후 운영 방안에 대해 설명을 들었으며, 올가을 첫 고농도 미세먼지 예비 저감 조치가 시행된 21일 서울사무소에서 공기정화장치 설치 사업에 대한 업무보고와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

공기정화장치 설치 사업은 올해 모든 교실에 공기정화장치 설치를 완료하기 위한 예산을 확보하였지만 기계환기설비 신뢰성 문제제기에 따라 교육부 성능검사 결과 소음과 필터문제가 제기되어 학교 공기정화장치 설치 사업이 중단된 상태이다.

올 가을부터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해 공기정화장치가 미설치된 일반교실 35,896실에 공기청정기 임대 방식으로 설치를 완료하고, 초등학교 돌봄교실에도 공기청정기와 환기설비 예산 29억원을 지원하는 등 학생들의 안전과 쾌적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서둘러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조광희 위원장은 “공기정화장치에 대한 성능 검증 문제로 올해 추경 예산 심의 과정에서 예산 집행을 다 못할 수 있다는 지적과 함께 대응 방안을 지속적으로 요청했지만 지지부진한 상황이며, 공기정화장치가 미설치된 교실에 빠른 시일내에 성능에 문제가 없는 공기청정기 설치를 완료해 학생과 학부모가 믿고 안심할 수 있는 교실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또한, 공기정화장치 자문위원단 구성은 학교 현장과 공기정화장치를 면밀하게 파악할 수 있는 실무적인 지식이 풍부한 전문가로 구성이 필요하며, 앞으로도 교육행정위원회에서는 공기정화장치 설치 사업을 꼼꼼히 살피고 학교 미세먼지 관리가 좀 더 철저하게 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2020년 7월 개관 예정인 경기도교육청 안전교육관 건립 추진 경과에 대해서도 설명을 듣고 안전체험 프로그램과 각종 시설에 대한 효율적 공간배치 등 건립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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