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내 공공기관과 숙박시설, 음식점 생명의 존중을 일깨우는 치매안심기관 및 생명사랑실천기관을 지정

인천 중구 무의동 기억과 꽃내음 가득한 마을로 선포
홍인성 구청장이 '기억과 꽃내음 가득한 마을' 선포식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일요서울 |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 중구보건소가 지난 17일 홍인성 중구청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200여 명을 모시고 ‘기억과 꽃내음 가득한 마을’ 선포식을 개최했다.

‘기억과 꽃내음 가득한 마을’은 지역주민의 이해와 인식개선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지역사회에서 같이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치매친화적 안심공동체를 만드는 치매안심마을과 정신건강검진 및 자살예방사업을 실시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하는 생명사랑존중마을을 뜻한다.

그동안 보건소는 무의동을 ‘기억과 꽃내음 가득한 마을’로 선정하기 위하여 올해 6월부터 기반을 마련해 왔으며, 마을 주민들을 모아 추진배경부터 계획까지 설명하는 ‘사업설명회’를 가진 뒤 마을 내 영향력 있는 주민들을 ‘마을 추진위원회’로 구성하여 사업 추진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또한, 마을내 공공기관과 숙박시설, 음식점 및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인식제고 및 생명의 존중을 일깨우는 치매안심기관 및 생명사랑실천기관을 지정했다.

보건소는 향후 무의동 일대에서 치매조기검진과 노인우울검사, 그리고 치매예방과 자살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수행 할 계획이다

홍인성 구청장은 “무의동에 지속적으로 양질의 치매관리서비스 및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주민들의 치매 및 자살예방을 비롯한 건강을 위하여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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