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근대역사문화공간에서 가을 페스티벌 대미 장식

문화재 야행 못다한 이야기 포스터
문화재 야행 못다한 이야기 포스터

[일요서울ㅣ목포 조광태 기자] 지난 9월 태풍으로 인해 일부 연기되었던 ‘2019 목포문화재 야행(夜行)’의 못다한 이야기가 이번 주말 펼쳐진다.

목포시는 지난 9월 21과 22일 제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진행하지 못했던 야행 프로그램을 오는 26일 목포근대역사문화공간 일원에서 다시 개최하며, 폐막공연을 비롯해 30개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고 밝혔다.

시민이 참여하는 ‘아리랑 플래시몹’을 시작으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10대 피아노를 100개 손가락이 연주하는 ‘100년의 소리’ 피아노 공연, 시대별 의상을 선보이는 ‘패션 1897’, 목포시립예술단 6개 단체가 합동으로 펼치는 폐막공연 ‘목포 1,000년의 꿈’이 주무대인 근대역사관 2관 야외무대에서 진행된다.

체험행사로는 지난 9월 새로 선보여 큰 호응을 얻은 독립운동 스토리와 미션수행을 접목한 문화재 인증투어 ‘나는夜! 독립군’이 행사구역 일부 축소에 따라 7개소로 운영되며 근대역사문화공간 팝업카드 만들기, 목화 야행등 만들기, 문화재 쿠키만들기 등도 다시 만날 수 있다.

주무대 밖의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인형극 ‘북촌사람들’, ‘길거리 마술공연’, ‘유달오페라 갈라쇼’, ‘독립시네마 뮤직’, ‘시월의 낭만선율’ 등이 공립심상소학교와 성옥기념관, 경동성당에서 펼쳐진다.

극단갯돌의 ‘夜한 워킹스트리트’는 스윙댄스, 마당극 남도천지밥, 옥단이와 함께하는 마임쇼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또, 국립목포대학교가 준비한 ‘목포야 놀자’ 프로그램이 근대역사관 1관에서 근대의 거리 VR체험, 전통공예체험, 항일운동가 인물 전시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야행은 문화재청 공모에 선정되어 진행하는 생생문화재 사업(목포근대역사여행, 개항장시간여행)과 연계하여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쉴 새 없이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져 관광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지난 9월 태풍으로 야행 일부 프로그램을 선보이지 못해 많은 분들이 정말 아쉬워 하셨는데, 이번 주말 다시 개최된다. 목포가을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할 문화재야행에서 역사와 낭만이 가득한 가을밤의 멋진 추억을 함께 만들어 보시기 바란다” 고 말했다.

 

목포시,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 10월 28일 부터 11월 1일 까지 유관기관 합동 훈련

목포시가 오는 10월 28일부터 11월 1일 까지 5일간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언제든지 발생이 가능한 대규모 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실시하는 범국가적인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해 매년 시행되는 훈련으로 목포시는 15개 유관기관 및 단체가 참여해 재난 초기 골든 타임내 시민 생명 최우선 보호를 위해 실전대응역량을 발휘될 수 있도록 현장중심 실행기반 훈련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시는 재난상황에 따른 공무원 비상소집과 공공시설 붕괴 및 대형화재사고를 가정해 재난수습기관·단체와 합동으로 목포시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는 한편 대규모 화재와 지진·해일 대응 및 대피 종합훈련을 실시한다.

아울러, 실제 상황을 가정한 체감형 훈련을 통한 재난대응 행동요령 숙지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다중이용시설인 세안종합병원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지진대피 훈련을 실시하고, 공공시설 붕괴 및 대형화재 발생 사항을 가정한 실제 현장대응훈련을 북항 서해어업관리단에서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이 각종 재난사고에 대비해 유관기관 간의 재난안전 네트워크 구축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재난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 시민들께서도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목포시, 지역 학생들과 함께 3․1독립운동탑 이정표 설치

역사동아리 ‘가람’학생들 제안과 참여

목포시는 21일 목포혜인여고 역사동아리 ‘가람’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목포시사 입구에 3․1독립운동탑 이정표를 설치하고, 3․1독립운동탑 참배 및 주변 환경정화를 통해 독립지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목포 유달산에 소재한 3․1독립운동탑은 1919년 4월 8일 목포에서 이어진 3․1독립만세 시위에 참여한 애국선열을 추모하기 위해 1983년 건립됐다.

혜인여고 역사동아리 ‘가람’은 지난 5월 동아리 발대식 사전답사로 3․1독립운동탑을 찾았으나 이정표를 찾기가 어려워 불편함을 겪었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보다 쉬운 이정표 설치를 목포시에 제안했었다.

이에 시는 기존 이정표로는 3․1독립운동탑을 찾아가기 쉽지 않다는 점에 공감하고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실행에 옮겼다.

이정표 설치에 함께 참여한 학생들은 순국선열의 나라사랑에 대한 마음을 되새기는 한편, 자신들의 제안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체험함으로써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는 기회가 되었다.

목포시는 시민들이 좀 더 쉽게 지역 내 현충시설을 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하고, 그 일환으로 11월 중에는 관내 중․고등학생 대상 호국문화탐방을 실시할 계획이다.

 

목포시, 영양플러스 대상자 조리시연회 실시

- 목포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연계, 조리시연 및 실습

조리시연회

목포시 보건소는 지난 16일 영양플러스사업 대상자들과 함께 11가지 보충식품 재료를 이용한 조리시연회를 진행했다.

이번 조리시연회는 가정에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피크닉 도시락을 직접 조리해보며 매월 제공되는 보충식품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교육으로, 목포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연계하여 공동으로 실시되었다.

참가한 대상자에게 실시한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피크닉 도시락은 만들기 어려울 것 같았는데, 배운대로 실습해보니 간단하게 만들 수 있었다”, “내년에도 조리시연회에 꼭 참석하고 싶다”며 참석자 전원이 프로그램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보충식품을 활용한 선정 메뉴에 대한 대상자의 호응도가 높았다.

시 관계자는 “영양위험집단인 취약계층 임산부 및 영유아의 미래건강을 위해 영양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는 기준중위소득 65% 이하 가구의 임신부와 출산․수유부, 영유아(2014년 이후 출생아) 중 빈혈, 저체중, 성장부진, 영양섭취상태 등 한 가지 이상의 영양위험요인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 중에서 영양플러스사업 대상자를 선정해 영양교육, 맞춤형 보충식품 배송, 정기적인 영양평가 등 다양한 영양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