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최대 CNC 자동선반 300대 보유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찾아 애로사항 청취

[일요서울ㅣ창원 이도균 기자]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은 22일, 성산구 성산동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경한코리아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중심의 소통행보에 나섰다.

허성무 시장, 스마트 제조혁신 기업 (주)경한코리아 방문   © 창원시 제공
허성무 시장, 스마트 제조혁신 기업 (주)경한코리아 방문 © 창원시 제공

이번 방문은 스마트 공장 현장을 직접 확인해 향후 산단 및 공장 스마트화를 통한 제조업 혁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허 시장은 경한코리아 이상연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자동변속기용 밸브 스풀을 생산하는 과정 선삭공정, 고주파 열처리가공, 연삭가공 현장을 둘러봤다.

경한코리아는 1984년 창립한 이후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밸브 스풀을 국산화하고, 2001년 자동차 사이드 브레이크용 샤프트 자동가공장치를 특허 등록하는 등 전국 최대 규모의 CNC자동선반 300대, 고주파 열처리, 자동연삭기 등 다양한 최첨단 정밀측정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이런 독자적인 기술과 최첨단 정밀측정 장비로 ‘전 공정 자동라인 시스템’을 구축해 차별화된 품질을 통해 내실있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유수기업들과 협력업체로 체결하며 세계적인 자동차부품제조사로서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또 35년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혁신으로 금탄산업 훈장, 일자리 창출부문 국무총리 표창, 모범 납세부문 기획재정부장관 표창, 경영혁신 부문 경상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한 우수한 기업이다.

이상연 대표이사는 ERP(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 및 MES(제조실행시스템) 구축비용 지원, 우수인재 매칭, 연구기관과 연계한 기술이전 및 양산화 지원을 건의했다.

허성무 시장은 “내수시장의 둔화와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제조업체들이 공장 스마트화와 기술력 확보를 통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중앙부처에 사업지원이 가능토록 건의하고, 사업자금에 대해 금리인하 등 보조금 지원 요청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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