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페이 제공)
[카카오페이]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모바일 기업 카카오가 손해보험 기업 삼성화재와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IT 와 금융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의 금융플랫폼 계열사 '카카오페이'와 삼성화재는 연내 디지털 손보사 출범을 위한 예비인가를 금융위원회에 신청할 계획이다. 디지털 손보사의 경영권은 카카오페이가 보유하고 카카오와 삼성화재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카카오 IT기술과 카카오톡 메신저 등을 활용해 생활 밀착형 보험 상품을 스마트폰으로 가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보험플랫폼사 인바이유를 인수한 후 '간편보험'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카카오페이는 디지털 보험 컨소시엄 추진을 통해 보험 판매 플랫폼 제공 역할에 더해 보험 상품 생산자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따라 확대되고 있는 손해보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디지털 보험 컨소시엄 구성을 추진하고 있는 단계"라며 "사업계획 구체화 후 연내 예비인가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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