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등 전남 SOC 완성 원년 선포
국내 해상교량은 75개 중 전라남도가 28개로 최다

완도군 노화-소안 연도교

[일요서울ㅣ완도 조광태 기자] 2019 해상교량 국제심포지엄이 오는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2일 간 전남도청에서 개최된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사)한국교량및구조공학회 주관으로 ‘이음․조화․번영, 디지털 시대의 해양 횡단 인프라’라는 주제로 국내외 석학들이 모여 국가별 해상교량 관련 기술 트렌드 교류 및 해상교량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천여 개의 섬을 보유하고 있는 전라남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위해 국토부(익산지방국토관리청), 전라남도, 완도군 등 7개 시‧군, 한국도로공사, 대한토목학회와 관련 건설회사 및 설계회사 등이 후원하고, 유럽, 미국, 홍콩 등의 국제교량학회 회원 등이 참여해 뜨거운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심포지엄을 통해 국가적 차원의 SOC 사업계획에 맞춰 관련 업계의 관심을 사전에 유도하고, 도내 큰 섬들의 연결에 대한 대내외 홍보로 기반시설을 관광 자원화로 삼아 전남도를 해상교량의 메카로 조성하기 위함이다.

전남도는 2019 해상교량 국제심포지엄을 계기로 서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등 전남 SOC 완성의 원년을 선포하겠다는 계획이다.

전남에서는 115개소 167.2㎞의 해상교량을 설치할 계획이며 그중 완도~고흥 간 해안 관광도로 개설을 위해 국도27호선 기점 변경을 국토부에 건의 중에 있으며, 이에 앞서 선제적으로 완도 약산~금일 간 연결을 위한 타당성 조사 등 사전 절차를 준비 중에 있다.

완도군 안전건설과 김진원 주무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SOC 투자 활성화 분위기 조성과 전남도 주요 섬 연결에 대한 타당성 확보가 기대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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