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전지현으로 불리는 박한별이 제 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페스티벌 레이디로 뽑혔다 . 영화 <여고괴담 세 번째 이야기: 여우계단>의 주인공 박한별은 강수연, 추상미, 진희경, 배두나, 장진영, 하지원의 뒤를 이어 일곱번째 페스티벌 레이디로 선발된 것. PiFan의 스태프들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컨셉인 상상력, 대중성, 미래지향성에 부합하는 배우이자 페스티벌 레이디의 활동을 통해 새로운 스타로 태어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녔기 때문에 박한별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박한별은 앞으로 개·폐막식, 자원활동가 발대식, PiFan 여름 운동회 등 PiFan2003의 각종 공식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관객과 함께 영화도 보고 행사장도 돌아다니며 페스티벌 레이디로서 PiFan2003을 홍보하게 된다. 박한별은 “원래 <링>이나 <폰> 같은 공포영화를 좋아해서 공포 영화에 출연하는게 소원이었는데 <여우계단>을 통해 소원풀이를 했다. PiFan 기간중에도 많은 관객들과 함께 좋아하는 공포영화와 예쁜 애니메이션 가족 영화를 많이 보는 것이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우계단> 촬영현장에서 가장 막내였던 그녀는 무섭기로 소문난서정민 촬영기사의 호통에 눈물을 흘리다가도 바로 생글거리며 애교를 떨어 귀여움 받는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했다고 한다. 박한별은 신승훈의 ‘널 위한 이별’, 휘성의 ‘안되나요’ 등 뮤직비디오에 출연했고, ‘라디오 가든’, ‘클린 앤 클리어’ 등의 광고 모델과 ‘쎄씨’ 등 잡지의 표지모델로 활동하다가 <여고괴담 세 번째 이야기: 여우계단>을 통해 영화배우로 데뷔했다.<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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