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자동차보험 성공 자신”다음커뮤니케이션 이재웅 대표는 자사가 추진중인 온라인 자동차보험사 설립과 관련, 경쟁력을 자신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미 다음의 확고한 수익기반으로 자리잡은 광고, 쇼핑에 이어 이번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 진출 역시 다음이 가진 고객과의 접점을 가치 있게 만들기 위한 사업의 일환”이라며 “향후 5년 내에 전체 자동차보험 시장의 40%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온라인 자동차보험업은 다음의 또 다른 성장엔진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다음은 LG화재와 함께 온라인 자동차보험사를 설립, 온라인 자동차 보험상품 판매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신설되는 온라인 자동차 보험사에는 다음이 90.1%, LG화재가 9.9%의 지분을 투자할 예정이며 올 하반기 금융감독원의 본인가가 확정되면 자본금 200억원 규모로 본격적인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음은 이달 중 금융감독원에 예비인가 신청을 위한 자본금 10억원 규모의 신설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 전체 8조원 규모의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온라인 시장이 차지하는 비율은 현재 약 2.5%로 유럽(50%), 미국(30%)에 비해 초기 단계인데다 국내 온라인 인프라가 세계 최고 수준에 있어 앞으로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은 급격한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다.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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