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힐링데이]

[일요서울 | 김정아 기자] 서울예술치유허브에서 10월부터 12월까지 심신이 지친 시민을 위로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무료로 운영되는 프로그램 ‘힐링데이’는  예술을 통해 정신적 안정을 찾아가는   8주간의 치료 코스로 이뤄진다. 이에 서울문화재단 서울예술 치유허브는 힐링데이에 참여할 참여자를 모집한다. 청소년과 성인이면 모두 참여 할 수 있으며 서울 예술치유허브에서 진행된다.

오는 10월 24일부터 12월 12일 매주 목요일에는 어른을 위한 ‘힐링 영화관’이 운영된다. 나의 어린 시절, 학창시절, 나의 꿈 이라는 8가지 주제로 선정된 독립영화를 감상하는 시간을 갖는다. 영화관람 후에는 공감 액티비티, 시제토크 활동을 통해 나와 타인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을 예정이다. 일상을 벗어나 휴식을 취하고자 하는 성인이라면 누구든지 참여 가능하다.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20명 모집한다. 

오는 10월 26일에서 12월 14일 매주 토요일에는 청소년을 위한 비밀 공간 예술 힐링 아지트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예술심리치료 전문가와 함께하게 될 시간 동안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언어가 아닌 미술이 바탕된 예술적 작업을 통해 마음속에 품은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를 표현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2018년부터 신설된 프로그램은 학부모와 청소년 사이에서 큰 호응을 받아 왔다. 희망 연령은 11세부터 19세 청소년으로 서울 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하거나 현장에서 자유롭게 신청 참여 가능하다. 회차별 15명의 청소년을 모집할 예정이다. 

눈여겨볼만한 점은  예술가와 문화예술 행정인력을 위한  프로그래도 신설된다는 것이다. 타인을 위해 문화공급자 역할을 해 온 인력의 힐링과 치유를 위한 전문적인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문화재단 관계자는  “서울예술치유허브는 예술을 통해 삶이 긍정적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한 전문공간”이라고 전하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을 넘어 문화예술 관련 종사자들의 마음까지 예술을 통해 위로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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