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산강 자전거 길에서 페달을 힘차게 밟으며 가을 정취를 느껴보세요

‘형산강 상생협력 자전거 한마당’ 포스터.
‘형산강 상생협력 자전거 한마당’ 포스터.

[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 경주시가 오는 26일 아름다운 형산강 자전거 길에서 올해로 2회째를 맞는 ‘형산강 상생협력 자전거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황남초등학교에서 출발해 양동마을에 도착하는 17.15㎞구간에서 진행되며,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들과 호흡을 맞춰 형산강 상생로드를 끝까지 함께 달리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예정이다.

상생로드는 경주‧포항 지역민들의 휴식처이자 형산강 주변의 뛰어난 자연경관과 역사‧문화자원이 어우러진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형산강 상생협력 자전거 한마당은 이번 행사에서는 경주와 포항을 아우르며 하나가 되어 상생할 수 있도록 출발장소를 한 곳에서 두 곳으로 확대했다.

경주시는 황남초등학교에서 출발해 모아리를 거치며 포항시는 구 효자검문소에서 출발해 양 도시의 참석자들은 국당교에서 만나 함께 양동마을로 도착하는 코스로 진행할 계획이다.

경주 시민 누구나 참여가능하고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 추첨 행사도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로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식전 공연으로 줌바 댄스를 통해 시민이 함께 어울려 사전 몸 풀기 시간을 가지며 안전하고 유익한 자전거 한마당 행사로 진행되며, 경주와 포항의 화합을 위해 도착지인 양동마을에서는 전통 풍물단과 트롯가수의 공연으로 흥을 돋우고 두 도시의 시민들이 함께 양동마을을 관람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쭉쭉 뻗은 형산강의 자전거 길을 달리며 장쾌한 호연지기를 온몸으로 발산하고 경주와 포항 시민이 교류와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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