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토론훈련, 현장훈련, 취약시설 재난대피 훈련, 안전문화실천운동 등 -

- 31일 800여 명 참여해 경희대 평화의전당서 공연 중 화재 발생 상황 가정 현장 대응 훈련 -

▲2018년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에서 실시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 모습
▲2018년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에서 실시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 모습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201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대규모 재난에 대비해 범국가적 대응체계를 종합적으로 가동 및 점검하고 안전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705개 기관이 참여하는 전국단위 훈련으로 2005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올해는 대규모 공연장에서 공연 관람 중 화재 발생을 가정하여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이 중점 훈련으로 실시된다.

현장훈련에 앞서 30일 토론훈련이 진행된다. 동대문구 재난안전대책본부 실무반 및 유관기관이 재난상황에 따른 기관별 조치사항을 발표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을 펼치며 재난 대응 매뉴얼을 점검해 실전 대응 능력을 강화한다.

31일 오후 2시에는 4,500석을 갖춘 대규모 공연장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공연 관람 중 테러로 인한 화재 발생을 가정한 현장훈련이 실시된다. 동대문소방서, 동대문경찰서, 군부대 등 8개 유관기관과 안전관련 민간단체(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안전보안관 등) 및 경희대학교 관계자, 구민 등 약 800여 명이 참여한다. 훈련은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의 총괄 지휘 아래 ▶징후감지·상황접수 ▶초동·초기대응 ▶비상대응 ▶수습복구 ▶강평 및 격려 순서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화재로 일부 구조물이 붕괴되고, 유해화학 물질이 유출되는 등 복합적인 재난상황에서 ▶시설 관계자의 초동대응 ▶관람객 대피 ▶긴급구조기관의 화재진압 및 구조·구급 ▶구청 및 유관기관의 수습·복구 활동 등 재난에 대응한 전 과정을 시연해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재난대응 매뉴얼의 현장 작동 여부를 중점적으로 검증한다.

이밖에도 30일 지역 공공기관에서 전 국민 지진대피훈련 및 소소심(소화기·소화전·심폐소생술)교육, 11월 1일 구청사 불시 화재대피 훈련이 실시된다.

안전한국훈련 기간 중에는 다중이용시설 및 취약시설 재난대피 훈련, 국민안전캠페인, 찾아가는 안전교육 등도 실시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안전한국훈련에 대한 구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며 “이번 201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성공적으로 실시해 우리 구 재난대응 역량을 높이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재난예방대책 수립 및 재난 발생 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안전관리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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