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주 수성구 부구청장 시장단 원탁회의에 참여해 지속가능한 도시와 교육 공동 선언문에 합의

홍성주 수성구 부구청장이 교육도시 시장단 원탁회의에 참여하고 있다.
홍성주 수성구 부구청장이 교육도시 시장단 원탁회의에 참여하고 있다.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수성구청(구청장 김대권)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충남 당진에서 열린 '제9회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아·태 네트워크 지역회의'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교육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수성구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세계경제포럼에서 발표한 21세기 필요한 미래 역량을 기반으로 '품격있는 사람, 배려하는 도시 행복수성'을 달성하기 위해 실천한 교육 사례로 수성 글로벌 여성 아카데미와 세계시민교육, 수성 메이커 교육을 소개하고, 2017년 채택한 '세계시민교육 수성 공동 선언문' 이행 현황을 강조했다.

또한, 대구 수성구를 비롯해 창원시, 당진시, 네팔 바임스와르, 폴란드 카토비체, 벨기에 브뤼셀 6개 교육도시 시장단은 교육을 통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원탁회의를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와 교육' 당진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날 회의에 참여한 홍성주 수성구 부구청장은 “우리 도시는 재활용회수센터 설치 등 기반 시설을 갖추는 등 행정적 지원도 하고 있지만, 도시 환경을 지속가능하게 성장시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의 참여에 있다”며, “특히 이러한 주민의 참여로 인한 성과는 올해 음식물 쓰레기 35% 감량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성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2030년까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해서 무엇보다도 시민을 위한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느꼈으며 어떠한 교육을 제공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많은 정보를 나눴다.

기조강연을 한 John Fien(호주 RMIT 대학) 교수는 지속가능한 학습도시를 위해서 경제적으로 인적자본과 사회적 자본, 사회 문화적인 파트너십과 참여, 네트워크, 그리고 환경에 대한 존중과 상호의지를 강조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 평생학습을 통해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역량과 태도, 가치를 심어주어야 함을 강조했다.

한편, 수성구는 2011년 국제교육도시연합에 가입해 2012년 아태 네트워크 운영위원도시로 선출돼 현재까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2017년 8개국 14개 도시 235명이 참여한 아태 네트워크 지역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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