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가족, 관광객들뿐만 아니라 사진작가들의 촬영명소로 유명세
가을정취 물씬나는 힐링장소로 인기 만점

서악마을 구절초음악회가 올해는 경주시 후원으로 10월 12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토·일 개최된다.
서악마을 구절초음악회가 올해는 경주시 후원으로 10월 12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토·일 개최된다.

[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 (사)신라문화원(원장 진병길) 주최로 2017년부터 진행된 서악마을 구절초음악회가 올해는 경주시 후원으로 10월 12일부터 26일까지 매주 토·일 운영된다.

구절초음악회는 문화재와 꽃이 어울려진 경주만의 특별한 행사로 알려져 가을정취를 흠뻑 느끼고 싶은 연인, 가족, 단체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한국관광공사 ‘2019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관광콘텐츠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7080얄개들의 복고축제’로 일환으로 7080세대들에게‘갯바위’로 큰 인기를 얻은 통기타가수 양하영, ‘젊은미소’로 잘 알려진 그룹사운드 건아들의 멋진 공연이 진행됐으며, 19일에는‘가을사랑’으로 잘 알려진 신계행, 색소폰 김민제, 브라비솔리스츠앙상블의 멋진 공연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마지막 행사인 26일 4시부터는 구절초가 절정인 가운데, ‘그대 그리고 나’로 유명한 소리새, 가람예술단, 자명스님, 신바람 고고장구 등 다양한 공연이 준비돼 있다.

지난 10월 12일에는 한국관광공사 2019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관광콘텐츠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7080얄개들의 복고축제〉로 일환으로 7080세대들이 구절초음억회를 찾았다.
지난 10월 12일에는 한국관광공사 2019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관광콘텐츠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7080얄개들의 복고축제〉로 일환으로 7080세대들이 구절초음억회를 찾았다.

한편 구절초단지에는 평일 1000여명, 주말에는 3000여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오전부터 옛 교복과 복고복장을 준비해 추억 사진을 찍을수 있으며, 구절초茶 무료제공과 서악마을 샛골부녀회에서는 간단한 먹거리도 판매하면서 마을주민들이 함께하는 행사로 진행된다.

신라문화원 진병길원장은 “문화재 주변에 꽃을 심었더니 10여평의 문화재 관람공간이 2000여평의 문화자원이 되면서 문화재의 가치도 더 높아지는 것 같다”면서“앞으로 구절초 축제와 연계해 문화재 활용을 통한 관광자원화 사업기반 조성에도 노력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신라문화원은 2011년부터 문화재청과 경상북도 후원으로 신라문화원 문화재돌봄사업단에서 2016년부터 변산반도에서 서악동삼층석탑 주변으로 이식한 구절초단지를 조성하였으며, 2017년부터 KT&G 후원으로 서악마을 가꾸기를 통해 삼국통일을 테마로 통일로드를 조성하여 청소년 교육, 기업연수 유치, 공무원교육 유치 등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한 서악서원에서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문화재청, 경상북도, 경주시 후원으로 살아숨쉬는 서원, 생생(生生)문화재, 신라달빛기행을 테마로 고택음악회도 진행하고 있다.

구절초음악회 문의는 신라문화원으로 하면되고 무열왕릉주차장, 서악서원주차장에 주차한 후 10분정도 서악동고분군과 아름다운 마을을 걷다보면 자연스럽게 행사장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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