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 100㎏ 이상으로 추정되는 대형 멧돼지 한 마리가 25일 오전 1시 40분경 부산 금정구 서동의 한 병원 인근에 출몰, 경찰이 쏜 권총 실탄과 엽총 등을 맞고 사살됐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무게 100㎏ 이상으로 추정되는 대형 멧돼지 한 마리가 25일 오전 1시 40분경 부산 금정구 서동의 한 병원 인근에 출몰, 경찰이 쏜 권총 실탄과 엽총 등을 맞고 사살됐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25일 새벽 부산 도심에 나타난 대형 멧돼지가 경찰이 쏜 권총 실탄과 엽총 등을 맞고 사살됐다.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0분경 금정구 서동에 위치한 한 병원 인근에 멧돼지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택가를 돌아다니는 멧돼지를 발견해 권총 4발(공포탄1, 실탄3)을 쏘고 순찰차로 멧돼지를 들이받으며 추격했다.

이어 경찰의 통보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유해조수기동포획단이 엽총 실탄 3발을 쏴 멧돼지를 사살했다.

암컷인 이 멧돼지는 무게만 100㎏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멧돼지 출몰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는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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