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사랑지킴이 업무협약
생명사랑지킴이 업무협약

[일요서울ㅣ장흥 김도형 기자] 전남 장흥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23일 장흥군약사회와 자살 예방을 위한 업무 협약식 및 약사회원 대상 생명사랑지킴이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자살 예방에 대한 중요성을 양 기관이 함께 공감하고 약물판매 개선을 통한 생명존중 사회 분위기 조성과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장흥군 15개 약국이 함께하는 생명사랑실천약국은 자살예방 생명지킴이로 활동하며 자살수단을 빈번하게 사용되는 약물의 안전한 사용법에 대해 안내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중 대표약국으로 지정된 곳은 장생약국, 새장흥약국, 솔약국 3곳으로 생명사랑실천약국 현판부착 후 적극적으로 자살예방활동에 앞장서게 된다.

김규중 장흥군보건소장은 “자살 시도자의 56%가 약물음독 자살시도를 한다. 약사회회원들이 생명사랑지킴이로써 역할을 해준다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흥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위험 환경개선(농약 안전보관함 보급, 일산화 판매개선)사업, 생애주기별 자살예방교육, 우울증선별검사, 생명지킴이 양성교육, 자살고위험군 치료비지원 등 자살예방사업을 다양하게 운영하여 장흥군 자살률 감소를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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