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그래픽=뉴시스]
폭행 [그래픽=뉴시스]

 

[일요서울 | 황기현 기자] 요금 문제로 다투다 택시기사를 때리고 차량 좌석에 오물을 뿌린 60대가 입건됐다.

28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폭행과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A(69)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 10분경 광주 서구 광천동 종합버스터미널 앞에서 택시기사 B(29)씨를 발로 때린 뒤 뒷좌석에 음식물쓰레기를 뿌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만취한 A씨는 자기 카드로 요금 결제가 되지 않자 B씨와 말다툼을 벌인 끝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택시에서 내려 B씨를 폭행한 뒤 조수석에 놓여있던 음식물쓰레기통을 넘어트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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