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임실 고봉석 기자] 임실군이 민선 7기 핵심사업으로 추진 중인 농작업 대행단이 지역 농업인의 효자역할을 든든히 해내고 있다.

28일 군에 따르면  민선7기 중점사업인 농작업 대행단을 구성, 8월부터 옥수수 수확 농작업 대행작업을 본격적으로 돌입해 10월 중순까지 수확작업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동계 조사료 파종도 차질없이 조사료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농작업 대행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조사료용 옥수수 농작업대행단 3개조를 편성하여 권역별(중부․서부, 남부, 북부) 옥수수 수확과 더불어 수단그라스 수확작업까지 확대했다.

적기에 수확작업을 실시함으로서 최고의 옥수수 사일리지 생산으로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은 물론 생산비 절감을 통해 대외경쟁력을 높여 임실 축산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바, 농가의 각광을 받고 있다.

군은 유해조수(멧돼지, 고라니 등) 피해로 옥수수 조기수확에 따른 사일리지 품질저하를 막기위해 지속적으로 유해조수 피해예방을 위한 민선 7기 전기목책사업 확대와 사료작물 확대재배 홍보를 추진한 바 있다.

유해조수 피해가 40~50% 감소하고 적기수확을 통해 수량은 물론 최고품질의 사일리지 생산으로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작업 중 옥수수 생육환경이 작년에 비해 좋아 3m가 넘고, 잦은비와 태풍으로 수단의 헛뿌리 발생으로 작업여건이 불리했지만 수확량이 작년대비 120% 증가했다.

수분함량이 65% 내외에 적기수확을 통하여 고품질 사일리지 생산에 주력하면서 농가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심 민 군수는 “축산산업 발전을 위한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은 필수적인 만큼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적절히 대응하여 고품질의 사일리지 생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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