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대표팀’의 확실한 해결사로 떠오른 최태욱(23·안양 LG)이 자신의 팬들과 즐거운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최태욱은 지난 12(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약 2시간 여 동안, 대학로에서 자신의 팬클럽인 ‘닛시 최태욱 1324(cafe.daum.net/taeouk)’ 즐거운 한 때를 가졌다. ‘닛시 최태욱 1324’는 지난 2000년 7월 최태욱을 좋아하는 팬 200 여명이 주축이 되어 결성한 모임으로, 현재 회원수가 1만 2천 여명에 이르고 있다. 팬클럽의 명칭은 모세가 아말렉 전투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여 쌓은 제단을 지칭하는 ‘닛시’와, ‘하(1)나님이 세(3)상을 이(20처럼 사(4)랑하사’라는 의미의 숫자 ‘1324’에서 유래된 것.

이날 팬클럽 미팅에는 선착순으로 사전 참가 접수한 회원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팬클럽 운영진 소개를 시작으로 최태욱 선수의 경기장면 하이라이트 상영, 최태욱 선수 부친과 이영표선수 모친의 축하메세지와 최태욱의 셀프카메라, 최태욱 선수와의 일문일답, 팬들과 함께하는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또 이날 팬미팅 행사에는 안양 LG의 최원권, 김동진, 박용호, 박동석 등 동료 선수들이 찬조 출연하여 자리를 빛내줬다.최태욱은 행사가 끝난 후 참석한 팬들과 단체사진을 하고 찾아온 팬들에게 일일히 싸인을 해주며 자신을 응원해 주어서 감사하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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