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남원 고봉석 기자] 남원시는 운영초기부터 우수화장품생산시설을 수탁 받아 운영하고 있는 ㈜원스킨화장품(대표 김경희)이 베트남 반 풍 트레이딩 사(대표 짠 응옥 즈엉)와 5년간 100만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원스킨화장품 김경희 대표는 “2015년부터 포스트차이나로 각광받고 있는 베트남시장에 주목하고 지속적으로 베트남 뷰티시장에 정성을 쏟아온 결과, 오늘 반 풍 트레이딩 사와 수출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면서, “계약을 계기로, 남원의 기능성 화장품이 베트남 전국 유통망에 당당히 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CGMP시설을 위탁 운영하고 있는 ㈜원스킨화장품은 자체 개발한 브랜드‘엘라 뷰티’로 최근 미국에 38종 12만개를 수출했으며 러시아, 유럽진출도 병행하고 있다.


기초화장품과 색조화장품을 포함해 37종의 화장품을 생산하고 있는 원스킨화장품은

약 30종에 이르는 화장품의 베트남 위생허가를 받아놓은 상태다.

이에 따라 올해 12월 미백크림과 메이크업제품을 베트남 TV홈쇼핑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원스킨화장품과 수출계약을 체결한 반 풍 트레이딩 사는 무역은 물론 베트남 현지 뷰티잡지도 발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Kotra,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국내 수출 지원기관과도 연계 가능해 뷰티와 식품 등에 특화돼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이번 수출계약을 계기로 남원의 기능성 화장품이 남원산 화장품 원료원물에 대한 남원시의 보증이라는 이점을 안고 앞으로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남원시의 화장품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는 그 동안 CGMP 인증을 받은 우수화장품생산시설과, 화장품 소재발굴과 연구개발, 기업지원을 위한 재단법인 남원시화장품산업지원센터를 건립해 화장품직접화단지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지난 24일에는 남원시 출연기관인 남원화장품지원센터와 ㈜수이케이가 ‘천연물 화장품 원료 생산시설 위·수탁 운영’ 계약을 체결함으로 남원지역의 친환경 화장품 산업을 더욱 가시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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