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완주 고봉석 기자] 완주군(군수 박성일)이 전북지방병무청(청장 이영희)과 손잡고 저소득층 병역의무자의 복지서비스를 강화한다.

29일 완주군은 지난 28일 전북지방병무청과 병역의무자가 있는 수급자 및 한부모, 다문화가정 등 저소득층을 위해 체계적인 병역상담과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라북도에서 최초로 이뤄진 것으로 병무청에서는 병역상담과 병역설계를, 완주군은 긴급지원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 등을 상호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저소득층의 병역으로 인한 위기상황 극복과 생활안정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현재 완주군 병역 준비대상은 만19~37세 미필 남성으로 1,194명에 이르고 있다.

이들은 병무청의 병역판정에 의거 사회복무요원, 현역, 면제 등으로 구분하게 된다.

완주군은 지난 3월 전북병무청과 사회복무요원의 취업을 돕는 ‘나라사랑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을 전국 최초로 협약한데 이어 이번 병역의무가 있는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맞춤형 상호 협업 체계 구축까지 이루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긴급 위기가구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고 안정된 군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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