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스 뮬런버그 보잉 최고 경영자 [뉴시스]
데니스 뮬렌버그(Dennis Muilenburg) 보잉 최고 경영자 [뉴시스]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보잉사의 데니스 뮬렌버그(Dennis Muilenburg) 최고 경영자(CEO)가 사퇴설에 대해 과실을 인정하고 재발 방지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CNBC 등의 외신에 따르면 뮬렌버그 CEO은 이날 상원 청문회를 앞두고 "두번의 추락사고는 내 임기 중에 일어난 만큼 끝까지 수습할 책임이 있다"며 "당면한 일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잉의 주력 항공기인 737MAX는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 여객기 추락 사고와 지난 3월 에티오피아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로 모두 346명이 사망한 뒤 전 세계 40여개 국가에서 운항이 중지된 바 있다. 이에 보잉 이사회는 지난 11일 뮬런버그의 회장직을 박탈했었다. 이후 뮬렌버그는 회사의 전략적인 결정에 관여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뮬렌버그는 미국 상하원 청문회에 잇따라 출석해 추락사태 관련 증언에 나선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