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월 첫딸 순산 … 10월부터 드라마 출연유부녀 같지 않은 귀여운 외모로 인기를 끌었던 탤런트 윤해영이 안방극장과 함께 CF계에도 복귀한다. 윤해영은 지난해 6월말 KBS 1TV ‘사랑은 이런거야’ 종영 후 모습을 감췄다가 올 3월 첫 딸을 출산했다. 그녀는 출산 직후부터 컴백 시기를 검토해왔다고 알려졌다.윤해영이 복귀할 작품은 KBS 1TV 일일연속극 ‘행복(가제)’으로 인기리에 방영 중인 ‘노란손수건’의 후속작이다. 10월부터 방영 예정인 드라마 ‘행복’은 재혼 가정을 통해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운다는 내용이다.

윤해영은 극중 서유진 역을 맡았다. 극중 강민재(이창훈)를 차지하기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자기중심적인 깍쟁이 역할이다.제작진은 윤해영은 이 드라마에서 이창훈과 비교적 수월한 연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사람은 ‘사랑은 이런거야’에서도 부부로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기 때문이다.드라마가 진행될수록 시청자의 관심은 두 사람이 부부로 맺어질지 여부로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 답은 아직 미지수. 사랑하기까지 온갖 난관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제작진은 “이창훈이 윤해영의 진실한 마음을 깨닫게 된다”며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윤해영의 TV 복귀작이 ‘행복’이라면 CF계 복귀 광고는 ‘야쿠르트 에이스’에서 현명한 엄마. 8월말 촬영을 마친 이 광고에서 윤해영은 난처한 상황에 처한 아이를 재치 있는 행동으로 구한다.윤해영은 미시 탤런트의 대표격으로 2001년에는 만학열을 불태우기도 해 관심을 모았다. 그해 경기대학교 다중매체학과 1학년으로 입학한 것. 윤해영의 학교 사랑은 학교 발전을 위해 장학기금을 전달할 정도. 이밖에 헌혈 운동에 앞장서기도 해 방송가에서 칭찬이 자자했다.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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