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그래픽=뉴시스]
폭행 [그래픽=뉴시스]

 

[일요서울 | 황기현 기자] PC방에서 난동을 피우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40대가 체포됐다.

31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PC방 업주와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A(46)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30분경 만취 상태로 광주 서구의 한 PC방에서 욕설을 하며 난동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이를 말리던 업주 B(51)씨를 폭행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 체포됐다.

그럼에도 그는 경찰서 연행 직후 자신의 수갑을 풀던 C(28)순경의 얼굴 등을 주먹으로 3차례 때렸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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