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 관련 2차 토론회_포스터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 관련 2차 토론회_포스터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새로운 광화문광장'에 지역주민들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광화문광장 인근 5개동별로 찾아가는 현장소통에 나선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11월1일과 3일 양일간 ▲삼청동(1일) ▲사직동(1일) ▲청운효자동(3일) ▲부암동(3일) ▲평창동(3일)을 차례로 방문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다.

박 시장은 3일 오후 3시30분 종로구청 강당 한우리홀(종로소방서 4층)에서 양일간 현장에서 나온 쟁점과 현장에서 만나지 못한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합동 현장토론회를 갖는다.

박 시장이 주재하고 광화문 인근 주민 누구나 참여해 시간제한 없는 끝장토론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지역 현장에서 수렴한 의견과 현장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 등은 이후 광화문광장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해 시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박 시장의 찾아가는 현장소통이 '새로운 광화문광장'을 위한 시의 전 방위 시민소통의 하나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광화문광장시민위원회·시민단체·외부전문가가 한 자리에서 쟁점을 토론하는 '2차 토론회'는 7일 오후 3시 신청사 대회의실(3층)에서 진행된다.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한 1차 토론회에 이은 것이다.

2차 토론회 주제는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 왜 필요한가'로 부제는 보행을 중심으로 하는 도심부 교통정책이다. 1차 토론회 결과와 보행 중심의 도심부 교통정책에 대해 공유한다.

토론회는 약 2시간 동안 자유토론으로 진행된다.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토론회에 참여해 질의할 수 있다. 1차 토론회에 이어 2차 토론회에도 박 시장이 참석해 끝까지 함께한다.

박 시장은 "지역현장으로 찾아가 실제 지역주민들이 느끼는 현재 문제점, 주민이 원하는 광화문광장의 모습을 경청하고 그 목소리를 새로운 광화문광장에 담겠다"며 "이와 별개로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토론회도 지난 1차에 이어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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