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젠 팀’ 학교안팎 모든 청소년, 온라인 통해 교사와 교육‧상담하는 시스템 구축 방안 ‘최우수’

그 밖에 우수상 2팀, 장려상 4팀 등 7팀 수상영예…우수 아이디어 도정 토대로 활용

[일요서울|수원 강의석 기자] 학교 안팎의 모든 청소년들이 온라인을 통해 교사에게 교육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이 ‘청소년 정책제안 발표대회’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됐다.

‘청소년 정책제안’ 발표대회 본선이 지난 3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발표학생과 학부모, 도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지역사회와 학교생활 등에 관한 전국 청소년들의 참신한 의견을 발굴함으로써 도정에 적극 반영하고자 실시된 이날 대회 본선에서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48개 팀 180여 명의 전국 중‧고생 가운데 1차 서면심사와 2차 심사위원 평가를 거쳐 본선진출권을 따낸 7개 팀이 참가해 경합을 벌였다.

7개 팀이 차례로 정책을 제안한 뒤 심사위원과 관람객들의 질의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본선 결과, 온라인 공간에서 선생님과 학생 간 교육 및 상담이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제안한 ‘뉴젠 팀’(언동중학교 천지후 등 5명)이 고교생으로 구성된 팀들을 제치고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뉴젠 팀’의 제안은 온라인을 활용해 교사와의 대면을 통해 털어놓기 힘든 부분까지 이야기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통해 교사와 학생의 원활한 소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결식아동 카드 보급’에 관한 정책을 제안한 ‘AIMING 팀’(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 부설고등학교 이연우 등 3명)과 ‘학교별 자전거 대여 및 관리정책’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한 ‘미소전달자 팀’ (서운중학교 박도연 등 3명)이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학옹관 팀(상현고등학교 손연우 등 5명), 가온길 팀(정남중학교 성민지 등 4명), 정혜원과 친구들 팀(이화여자고등학교 정혜원 등 3명), 1등우리조 팀(간디고등학교 최혜성 등 4명) 등 4개 팀이 장려상을 차지했다.

최우수 팀은 행정안전부장관 상장과 함께 상금 100만원, 우수 2개 팀은 경기도지사(1)ㆍ경기도교육감(1) 상장과 상금 70만원, 장려수상 4개 팀은 경기도지사(2)ㆍ경기도교육감(2) 상장과 상금 50만원을 각각 받았다.

김기세 자치행정국장은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정책과 비전을 함께 이야기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이번 대회를 실시하게 됐다”라며 “이번 발표대회를 통해 제안된 우수 아이디어는 경기도정 및 교육분야 정책의 토대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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