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배달 앱 결제액이 월  6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앱분석기업 와이즈앱의 자료를 보면 배달의 민족, 요기요, 배달통 등 주요 배달앱 카드결제 금액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3개 배달앱의 월 결제금액은 작년 1월 2960억에서 올해 7월 6320억을 돌파했다. 1년6개월 만에 100%이상을 증가한 셈이다. 

누구나 한번씩은 이용한, 아니 자주 이용하는 배달! 대한민국만큼 배달 인프라가 잘되어있는 곳은 아마 없을 것이다.

스마트폰 몇 번 누르면 주문부터 결제까지 되는 배달의 새로운 문화가 계속 만들어지는 대한민국의 배달시장, 이제 배달이 사라진 세상은 상상하기 어려운, 그만큼 우리의 삶속에 깊숙이 들어와 버렸다.

하지만 아직도 배달시장에서 사용하는 오토바이의 대부분은 내연기관을 사용하고 있다. 오토바이가 우리 옆을 쌩하고 지나갈 때 퀘퀘한 냄새와 시끄러운 소리는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곤 한다.

이는 내연기관의 가솔린 엔진을 사용하는 오토바이의 현실 때문이다. 해외에서 많이 사용하는 전기오토바이를 볼 때 우리나라엔 이런 게 없을까 생각하곤 한다.

우리나라는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많이 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기오토바이의 보급률은 아직 그리 높지 않다. 그동안 현실적인 문제가 많았기 때문이다. 

첫째는 주행거리에 대한 문제이다. 
차종에 따라 다르지만 현재 전기오토바이의 경우 40~50km전후의 주행거리를 가지고 있다. 
평균 하루 배달오토바이의 경우 주행거리가 100km이상을 넘나드는데 비해 턱없이 부족한 주행능력이다. 대림시티100의 경우 4L의 연료탱크를 탑재하는데 1회충전시 100~120km의 연비가 나와버리니 전기오토바이는 상대적으로 경쟁이 되지 않는다. 

둘째는 속도이다. 
배달오토바이의 특성상 70km이상의 속도를 필요로 하지만 기존의 전기오토바이의 경우 55~60km의 낮은 속도 때문에 답답함을 느끼는 라이더들이 많다. 

기존의 두가지 큰 문제점들 때문에 배달오토바이 시장에서 외면 받아온 전기오토바이였지만 2020년 1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전기오토바이 시티플라이 c40은 배달라이더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1회충전시 최대 250km(듀얼배터리 정속주행)주행이 가능하며 최고속도 75km가 가능한 제품으로 기존의 전기오토바이의 문제점을 시원하게 극복한 제품이다.
뛰어난 성능에도 사전 예약가 60만 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이에 2020년 전기오토바이 시장에서 주목해 볼만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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