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시 어린이병원은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어린이병원 삼성발달센터 5층 강당에서 지역사회 예비 초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장애 어린이의 초등학교 적응을 위한 부모교육'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장애 어린이 부모교육은 어린이병원 발달센터의 대표적인 초등학교 전이 지원 사업이다. 2009년부터 11년째 운영되고 있다.

올해 주제는 '장애아동의 초등학교 진학과 학교 적응을 위한 부모교육'이다.

병원 근처(서초구 내곡동)에 개교하는 나래학교 개교에 맞춰 재활의학과와 정신건강의학과가 특수학교 입학과 적응을 위한 부모교육을 실시한다.

전화(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또는 어린이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문의하면 된다.

병원은 "유치원에서 초등학교로의 전이는 많은 아동들에게 큰 혼동을 주는 변화인데 일반 어린이보다 환경의 변화에 더 큰 어려움을 겪는 장애유아들에게는 초등학교 진학 과정이 더욱 도전적인 과제"라며 "장애 어린이와 그 부모들을 위한 전이 지원 프로그램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 어린이병원 김재복 원장은 "향후에도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협업과 혁신적인 공공의료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 어린이들과 보호자분들에게 힘이 되고 시민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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