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임실 고봉석 기자] 임실군이 식품산업을 적극 육성,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이는 옻과 독활 등 지역 향토자원을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서다.

군은 31일 군수실에서 심 민 군수와 신용호 ㈜원과허브 대표, 조현주 ㈜함소아제약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임실 옻 기능성식품지원센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임실 옻 기능성식품지원센터’의 체계적인 시설 구축과 안정적이고 효율적 운영을 위함이다.

이날 협약을 통해 ㈜원광허브, ㈜함소아제약은 임실에서 생산되는 옻나무, 독활 등의 임산물을 식품원료로 우선 사용하고, 자사 유통망을 활용한 판로확대에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신규 상품 개발 및 상품화에 공동협력해 임실지역 향토자원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 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광허브는 지난 5월‘옻 발효식품가치창조사업’중 기능성 식품 지원센터 운영 사업자로 선정됐다.

센터의 준공과 더불어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2020년부터 임실군 내에서 재배되는 주요 임산물을 전략적으로 매입하고 건강기능식품이나 처방 한약을 제조하여 ㈜함소아제약의 유통채널을 통해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하거나 한의원 및 한방병원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심 민 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재배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와 기업은 양질의 생산원료를 확보하고 판매되길 기대한다”며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의 선순환 모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실·순창 옻 발효식품가치창조사업은 전북도가 공모한 ‘2017년 지역전략식품육성사업’에 선정되어 5년간 국비 30억원을 포함 총 65억원이 투입되는 중장기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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