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는 31일 전주 로니관광호텔에서 지역 스마트콘텐츠 기업 및 예비창업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콘텐츠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스마트콘텐츠 활용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시와 진흥원이 추진 중인 ‘2019 스마트 콘텐츠 지역 성장거점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다.
 
먼저 1부에서는 VR을 활용한 의료산업의 미래, 스마트콘텐츠와 융합되는 자동차산업, 인디게임 개발전략 등 다양한 콘텐츠 융합기술 분야가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두원 ㈜아니스트 대표는 ‘블록체인 저널리즘으로 살펴보는 미디어와 지적재산권’을 주제로 발표해 참석한 스마트콘텐츠 기업 관계자와 예비창업자들의 지적 성장을 도왔다.

이어진 2부에서는 이성민 ㈜디자인파머스 이사와 송대규 ㈜서티데이즈 대표가 각각 ‘스마트한 도시농업 활용사례’와 ‘문화예술산업의 스마트 콘텐츠 활용사례’를 주제로 전주지역 콘텐츠 기업의 우수한 역량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 시는 전주역 앞 첫마중길 일원에 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VR·AR 제작거점센터를 유치해 지역 스마트콘텐츠 기업이 5G시대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환경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시는 향후 전주가 지닌 풍부한 콘텐츠를 4차 산업혁명 기반기술로 산업화시키기 위해 경쟁력 있는 콘텐츠 개발뿐만 아니라, 제작지원, 마케팅 지원,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관계자는 “미래 유망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콘텐츠 산업의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으나, 초기지원 및 활용전략 부재로 우수한 기술과 아이템을 보유했음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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