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바이럴 캠페인_360도 영상 촬영 체험
서울로 바이럴 캠페인_360도 영상 촬영 체험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이색적인 사랑고백을 계획하고 있다면 '서울로7017'로 가보자. 한양도성 낙산공원에 새롭게 생기는 AR(증강현실)존에서 새해소원을 빌어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관광재단은 연말을 맞아 체험형 관광에 대한 높은 선호도, 영상 콘텐츠 중심의 미디어 수요가 증가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연말 관광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서울로7017을 찾는 내·외국인 방문객을 위해 준비된 '360˚ Real Love Story(부제: 서울로에서 360˚ 영상으로 사랑을 전하세요)'캠페인은 12월9일까지 진행된다. 가족·친구·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총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360˚ 사랑의 영상 찍기 ▲2020 소망트리 메시지 남기기 ▲평화열차 포토존에서 인생샷 찍기 ▲캡슐볼 퀴즈미션 수행하기 등이다.

조선시대 수도방위를 위해 축조된 한양도성은 현존하는 세계의 도성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래된 곳이다. 서울관광재단은 각자의 소원 영상을 촬영한 후 AR 기술로 구현된 가상의 성벽에 소원영상을 담을 수 있는 체험형 캠페인을 준비했다. 이날부터 연말까지 상시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한양도성 낙산공원에 준비된 AR존에서 '아이투어서울(iTourSeoul)' 앱 가동 → AR 카메라 구동 → 15초 동안 소원 영상 촬영 → 소원 영상을 가상의 성벽에 등록하면 된다. 이 영상은 개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올리거나 친구에게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VisitSeoul'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웨이보 계정을 통한 캠페인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양도성에서 소원 영상을 찍고 #VisitSeoul #SeoulCityWall #SeoulARWishWall 해시태그를 달아 자신의 계정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풍성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이혜진 서울관광재단 스마트관광팀장은 "서울의 유서깊은 문화유산인 한양도성과 도시재생의 상징인 서울로7017을 찾은 내외국인 방문객들이 더 즐겁게 그 장소의 역사와 의미를 체험할 수 있도록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스마트하게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의 명소들을 더욱 활성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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