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김해 이형균 기자] 경남 김해시와 창원시 간 시내버스 광역환승할인제가 1일 오전 4시 첫 차부터 시작됐다.

김해-창원간 시내버스 광역환승할인제 시작(교통카드 든 모습) @ 김해시 제공
김해-창원간 시내버스 광역환승할인제 시작(교통카드 든 모습) @ 김해시 제공

김해시는 이날 11시 김해서부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이번 광역환승할인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허성곤 김해시장, 이현규 창원시 부시장, 민홍철 국회의원(김해갑), 김지수 도의회 의장, 김형수 김해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축사와 교통카드 태그 퍼포먼스로 개통을 축하했다.

또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이 미리 마련한 김해버스와 창원버스에 탑승해 교통카드 승하차 태그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삼성 김해시 안전건설교통국장은 “이번 김해~창원간 시내버스 광역환승할인제 시행으로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요금 부담이 줄어들고 경상남도 대중교통 발전 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지난해 9월 경남도, 창원시와 김해~창원간 시내버스 광역환승할인제 시행 협약을 맺은 뒤 시스템 구축 프로그램 개발하고 지난 달 시내버스 전 노선을 대상으로 시범 테스트를 완료했다.

환승할인 적용방식은 김해와 창원을 시내버스로 환승해 이동할 경우 처음 탑승 시 요금을 지불하고 하차 후 30분 이내 다른 버스로 환승(1회에 한함)할 경우 환승하는 버스요금에서 1250원이 차감돼 결제된다.

환승할인 혜택을 보려면 반드시 교통카드를 사용해야 하며 1인 1카드에 대해서만 할인이 가능하다.

동일노선에 대해서는 환승할인 혜택이 적용되지 않으니 유의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김해시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